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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이거 원가 계산 한번 해보셨습니까? 카운터랑 안방 1 가격을 뜯어보는 썰

"야, 이 호텔은 도대체 왜 이렇게 비싼 거야? 방 하나에 15만 원인데 서비스는 기본이야?" 아니, 그렇게 단순히 따질 문제가 아니다. 나는 그런 질문을 던지는 손님들을 보며 속으로 비웃곤 했다. 진짜 원가 구조를 모르니까 그런 소리가 나오는 거다.

## 왜 이 동네 호텔들은 안방 1 크기의 냉방만 달아놓을까

몇 년 전, 지방의 한 중소도시에서 유흥가와 숙박업소가 섞인 지역을 자주 드나들었다. 그 동네에 꽤 유명한 모텔이 하나 있었는데, 객실 단가가 4만 원대부터 시작했다. 이상하지 않나? 4만 원이면 대실 기준인데, 그 가격이면 보통 케이블TV에 욕실, 침대 하나 딸린 기본형이다. 그런데 거긴 4만 원으로 와인과 과일 세트까지 딸려 나왔다. 의심스러웠다.

사장은 매달 몇십 통의 문의를 받는다. "형님, 저도 창업해볼까 하는데..." 이런 연락. 그러면 사장이 입을 여는데, 핵심은 바로 '원가율'이었다. 보통 객실 단가가 5만 원 미만인 숙박업의 변동 원가는 전체 매출의 15~18%를 넘지 않는다. 왜냐? 침대 린넨 세탁비와 샴푸, 비누, 종이컵류 같은 소모품, 전기세가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 나머지는 고정비(월세, 인건비, 감가상각비)다. 그런데 4만 원 대실에 15만원에 달하는 고급 호텔식 냉난방 시스템을 넣으면? 순수 원가율이 순식간에 30% 이상으로 뛴다. 즉, 객실 단가를 낮추면 낮출수록 변동 원가의 비중이 높아지는 함정이 생기는 구조다. 단가가 7만 원 이하로 떨어지면, 객실당 마진이 8천 원~1만 2천 원 수준으로 고정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걸 깨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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